2009년 8월 13일 목요일

기억되지 않을

 

2007.11.25 통도사 어느 암자


기억되지 않을 끝으로


언제부터 였을까?
네 곁에 머물기 시작한 날이
기억에도 없는 처음과
기억되지 않을 끝으로

네가 있어서 내가 있다고
말하지 않아도 좋아
바람 한점 소리없이
계절을 달려가는 날에는

겨울에 선
나목의 한 잎 그리움
긴 포옹의 떨림으로 
기억되지 않을 끝으로

댓글 1개:

  1. 기억되지 않은

    그 끝자리에 서서

    그리움을 그려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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