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진작가 박영일의 감성 사진 갤러리
해지는 연지
봄의 연지는 기억에 없다.
한여름이면 여지없이 찾는 곳빛이 좋은 날이라기보다는더위에 지치기 쉬운 날이면연지에는 웃음이 활짝 핀다.
어느 날 문득색색이 화려한 단풍의 날을 지나은행잎 다 떨어지는 길을 또 지나고억새잎 날려간 들판을 뒤로하면연지에는 해가 진다.웃음을 추억하지 않는다 떨리는 물결이 그리는 한 줄 기억이고개 숙인 미련처럼물결에 얼어 버린다.
붉은 태양이 떠 있을때만열정에 차올랐다해가 지고바람이 불고안개가 가득할 때엔벌써 기억저편으로사라지고 말테지
붉은 태양이
답글삭제떠 있을때만
열정에 차올랐다
해가 지고
바람이 불고
안개가 가득할 때엔
벌써 기억저편으로
사라지고 말테지